쌍용차는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3박4일간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120여명에 대한 중국 단기연수를 실시한다고29일 밝혔다. 내년 중국시장 본격진출과 상하이자동차그룹(SAG) 계열편입을 앞두고 있는 쌍용차는 신입사원들이 중국 경제와 문화를 이해하고 회사의 경영환경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신입사원들은 ▲상하이자동차(SAIC) 방문 ▲상하이GM 라인투어 ▲상하이 경제개발특구 푸둥구청 견학 ▲쑤저우(蘇州) 실크공장 견학등 중국 경제개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탐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쌍용차 인재개발팀장 최기웅 부장은 "신입사원들이 내년부터 중국시장 진출 등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소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