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LG카드 문제가 청산이라는 극단적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의 반등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투 김무경 연구원은 해외 증시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유효 외국인 매도 압력 완화에 따른 점진적인 수급 개선 기대감 유효 등이 지수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말 분위기를 반영하며 거래대금 부진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제한 요인과 하방경직성 확보 요인의 대결 구도 속 지수의 움직임도 현 주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LG카드사 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남아 있는 만큼 채권단과 LG그룹의 LG카드사 처리과정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