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계열사인 이천일아울렛(대표:이응복)은 주식시장을 통해 주식회사 세이브존아이앤씨(대표:용석봉)의 보통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수가격은 기명식 보통주식 1주당 6,000원(24일 종가기준:4,600원)이며, 2004년 12월31일부터 2005년 1월19일까지 대우증권 본점과 전국 각 지점을 통해 공개매수가 진행됩니다. 이천일아울렛 측은 최종 51% 수준을 매수해 경영권을 인수한 후, 관련법령과 관계기관의 승인을 전제로 거래소 상장 폐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천일아울렛 관계자는 "세이브존아이앤씨가 수익성 악화와 내부 구조조정 논란이 벌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업가치의 하락과 추가부실 방지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세이브존은 2001아울렛이나 뉴코아아울렛과 사업 형태가 비슷해,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이랜드는 유통부문에서 아울렛 업태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