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주말 동남아지역에 "성탄연휴 대재앙"이라는 진도8의 강진과 해일로 사망과 실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일 피해로 일부 업종엔 치명적인 직격탄이 예상되지만 경제 전반에 걸친 심각한 피해는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40년만에 발생한 동남아지역의 가장 강력해일 피해로 직격탄이 예상되는 업종은 3곳. 최근 연말들어 하루 600여명의 푸켓 관광객 증가로 1주일에 6번 노선으로 증편시켜 호황을 예고했던 항공사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동남아 대재앙으로 푸켓등 동남아지역의 항공편의 취소사태가 잇따르면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등 항공주들에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또 한국 관광객의 선호여행지로 꼽혔던 푸켓등 관광지의 예약 취소사태로 하나투어등 도매여행사업부문이 또다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일부 업종으로의 피해가 예상되는 것과 달리 동남아지역과 경제전반으로 치명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과거 10년전 1만여명이 사망한 최대지진피해사태였던 일본의 한신대지진 당시 장기적으로 일본경제엔 타격이었지만 단기적으론 오히려 성장률이 좋아지는 이변을 낳았다. 재정지출증가와 보상금과 복구사업등 국제 후원등으로 GDP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경제부양효과를 가져왔었던 경험이 있다. 또 결정적으로 동남아지역은 수출보다는 수입비중이 높고, 수출비중은 오히려 30%이상 차지하고 있는 중국등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해일피해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전무하다는 평가다. 결국 항공사와 여행업등 일부 업종으로의 직접적인 피해는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