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서울반도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7일 세종 조광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이 310억원으로 3분기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이는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와 삼성전자의 부품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크게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SDI내 점유율이 지난 1분기 10%에서 4분기 30%까지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 7월부터 거래되고 있는 삼성전자내 점유율 또한 10% 수준까지 상승해 시장지위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면서 "결국 4분기 실적둔화는 구조적 요인이 아닌 순환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1월말 삼성전자를 통해 모토롤라로 출하되는 TFT-LCD 모듈용 백색 LED 품질승인을 획득하는 등 매출처 다원화가 진행되고 있어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