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LG카드 정상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24일 대투증권 양성호 연구원은 LG카드 문제성 자산이 올들어 52.2% 감소한 가운데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도 64.3%로 은행권에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문제성 자산 감축으로 이미 위기 상황은 지나갔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환론을 제외환 정상채권의 1개월이상 연체비율도 7.1%로 급감했으며 채권간의 추가지원시 금리 2% 인하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따라서 1.2조원의 추가 출자전환이 이루어진다면 LG카드 회생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LG그룹의 6천350억원 출자전환 가정시 국민과 기업을 제하고 자기자본대비 은행 손실액이 1% 미만으로 미미한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