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리조트형 생태공원도시'로 개발되는 은평뉴타운 사업지 가운데 1지구 공사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23일 은평구 진관내동 은평뉴타운 1지구내 못자리골에서 이명박 시장과 임동규 시의회 의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생태마을 조성에 들어갔다. 은평뉴타운은 근린공원 등 녹지가 전체의 28.8%에 달하고 주택용지 40.1%, 공공용지 등이 31.1%를 차지한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1지구는 은평뉴타운 전체 사업지 108만평 가운데 23만평 규모로 아파트 4천여 가구를 비롯해 단독.연립주택 등 총 4천304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일반분양이 50평형 231가구, 40평형 488가구, 30평형 652가구, 25평형1천130가구, 18평형 107가구 등 총 2천608가구가 공급된다. 임대 아파트는 25평형 257가구, 18평형 447가구, 15평형 316가구, 12평형 676가구 등 1천696가구가 공급된다. 1지구는 4개 권역으로 나뉘어 `문석옛골 타운'에는 백운대, 서오릉 공원, 창릉천 등 4방의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주거공간이 배치되고 `생활가로타운'에는 걷고싶은 거리를 중심으로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된다. `진관밸리 타운'에는 북한산 조망권내 최적의 주거여건을 가진 곳으로 산자락에는 저층 주택이, 가로변에는 고층 주택이 배치되고 `못자리골 리조트타운'에는 랜드마크형 고층 타워주택과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내년 8월, 3지구는 2006년 4월 각각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