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회계부정 파문으로 얼룩진 2004년은 기업들에게 반면교사가 됐다. 변칙적인 회계처리와 부정회계는 수십 년 간 공들여 키워온 기업이미지를 하루아침에 추락시켰다. 투명한 회계처리는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성장의 든든한 받침 목임을 뼈저리게 인식시킨 한해다. '투명회계'를 성장을 저해하는 비용 적인 요소로만 인식해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 기업들은 단기적인 비용부담 측면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시적인 기업의 내부 리스크 관리가 결국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기본적인 인프라라는 점을 인식하고, 내부통제 및 회계시스템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최상의 회계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회계 선진화에 기여하는 우량기업들을 만나본다. (주)에이알소프트(대표 김활년.www.arsoft.co.kr)에서 개발한 회계통합 소프트웨어 '아하 통합회계'가 회계업무 전산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부정리를 위해 전산 업무에 쓰던 막대한 비용과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회계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현재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활년 대표가 개발한 '아하 통합회계'는 기존의 획일적인 회계프로그램을 개선,사용자의 실정에 따라 회계프로그램을 수정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하 통합회계는 기본 회계업무부터 인사급여,세금계산서발행,부가세신고,원천세신고,판매 및 재고관리,법인세 세무조정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회계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자금일보와 미수금관리 등을 엑셀로 별도 관리할 필요 없이 전표입력만으로 즉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존 회계 소프트웨어와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김 대표는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회계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아하 통합회계'를 개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은 회계 전문 인력이 부재한데다 세무회계사무실에 기장을 의뢰하면서 생기는 오류와 시차 때문에 실제 상황에 맞는 회계처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용부담으로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편한 회계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아하 통합회계'는 인터넷을 통해 회계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무에 무척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와 세무회계사무실이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고,언제 어디서든 회사의 회계처리 내용을 조회해 볼 수 있어 유기적이고 빠른 업무가 가능한 것.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세금의 전자신고 업무를 완벽히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아하 통합회계'는 현재 세무회계사무실뿐만 아니라 약 400여 개의 회사에서 사용되며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입증 받고 있다. (02)575-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