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우종합기계 적정가를 하향 조정했다. 23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대우종합기계의 11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261대로 전년동월대비 37.6% 감소해 여전히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마진의 건설기계 중국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 송 연구원은 건설기계는 내수와 수출 모두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는 내년 3월에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모멘텀을 내년 1분기까지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 중장기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높고 공작기계와 엔진, 방산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적정가를 1만2,6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내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