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이 고객들에게 빌려준 돈 가운데 4분의 1 가까이가 이자나 원금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연체채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 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국 저축은행의 총여신은 28조4천억원으로 이중 연체채권은 6조8천억원에 달해 연체율이 24.1%에 달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서민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으로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저축은행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