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금융업계 최초로 기업과 법무법인간의 기업소송 통합관리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22일 취득했다. 이 모델은 삼성화재가 작년 12월에 자체 개발한 것으로 소송을 담당하는 송무직원과 일반직원 및 변호사간 의사소통과 서류전달 등 소송 관련 모든 업무를 온라인만으로 1백% 처리할 수 있는 업무방식이다. 이에 따라 평균 10일 이상 걸리던 의사결정기간이 1∼2일로 단축됐다. 삼성화재는 작년 말부터 이 특허모델을 현장에 적용,약 2백만장의 소송서류를 전자문서로 변환해 업무를 처리해왔다. 또 지난 9월부터는 소송 담당 직원들이 사고현장 등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소송업무 모바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직원당 소송처리 건수도 연간 90건에서 1백30건으로 늘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