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2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3.26%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37%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3.71%와 8.13%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에 이어 극심한 거래대금 부족 속에 오전부터 관망세를 보였다. 다만 채권금리는 만기별로 다소 차별화된 양상이었다. 1년물 이하의 단기물은 향후 금리의 추가하락 여지가 거의 없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보합이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3년 이상의 중장기물은 소폭 하락했다. 오후들어서도 거래가 뜸한 가운데 오전수준의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1천3백억원 규모의 통안증권 1백82일물 입찰은 1조1천5백억원이 응찰해 연3.35%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