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日 총무성이 오는 2006년 전력선통신을 전면 해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력선통신은 통신용 배선공사가 필요없는데다 인터넷을 통해 에어컨이나 냉장고를 원격 조작하는 인터넷가전 이용이 용이해져 전면 해금될 경우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 현재 집안 배선 이용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전국 규모의 전원망으로까지 이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광통신과 맞먹는 통신수단으로 통신업계 경쟁 촉진과 그에 따른 요금 인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초 학계 전문가와 가전업체, 전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연구회를 발족시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을 검토할 예정. 이르면 내년 말까지 전파감리협의회(총무상 자문기구)에 규제 완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일본 총무성은 전파법에 근거해 총무성령으로 전력선통신을 규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