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악대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고교생과 불우 청소년 500여명을 초청, 21일 오후 7시 공군본부 대극장에서 송년 군악 연주회를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계룡대 장병 및 군무원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논산 강경정보여고 관악부 등 지역고교 학생과 불우 청소년들을 초청해 `더불어사는 공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포함한 흥겹고 대중적인 음악에서 뮤지컬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악대는 공연 중간에 공군 산타가 등장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공연장을 찾은 청중들의 기분을 한층 더 북돋워 줄 계획이다. 군악대장 이상수 중령(46)은 "한 해를 마무리지으며 이웃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청중들이 공군 군악대에 흠뻑 취하도록 열과성을 다해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대=연합뉴스) 조용학 기자 cat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