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신화 `윈터 스토리 2004 콘서트'가 좌석 배치 문제로 1시간 이상 공연이 지연된 데 대해 신화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에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좌석 배치와 관련된 문제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좌석 문제로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한 분들께는 공연주최사와 협의 후에 추후연락을 통해 환불과 보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화의 공연은 좌석 배치 문제 등으로 혼란이 일어나면서 1-2회 공연 모두1시간 이상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초 오후 3시 예정이던 1회 공연은 객석 양쪽 끝에 시야가 가려진 사석에도 좌석을 배치하는 바람에 급히 좌석을 이동하면서 문제가 빚어졌다.


중복된 자리 배치로 혼란이 빚어지면서 기획사는 팬들의 입장을 지연시켰고 급기야는 수백명의 팬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항의도 잇따랐다.


또한 좌석수에 비해 많이 배포된 초대권도 혼란 발생의 한 요인을 작용했다.


1시간 이상 늦어진 채 공연이 시작되긴 했지만 2회 공연도 1시간 이상 늦어지는 등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신화는 공연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라이브밴드와 호흡을 맞추는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화는 7집 수록곡 `Brand New', `Shooting Star' 등을 잘 짜여진 안무로 선보였으며 에릭이 이현도ㆍ주석과 함께 힙합무대를 선보이고 전진, 앤디 등 멤버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공개하는 등 각자의 개인기도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