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부터 4일간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정 장관은 22일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예방하고 탕자쉬안 국무위원과 만나 6자회담의 조기 개최문제와 한·중 우호증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1일엔 리자오싱 외교부장,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정부는 정 장관을 통해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