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한 자회사를 가진 상장등록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회사들이 속속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CGV의 상장으로만 CJ엔터가 거두게 되는 수익은 올해 450억. 구주매출로 244억원의 현금유입과 지분법평가이익 204억원이 수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244억+3분기 310억(50%)/4분기 134억(37%)) 내년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인 우리ETI는 모회사인 우리조명보다 재무구조가 훨씬 뛰어납니다. 우리조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억 5천만원에 그쳤지만 우리ETI의 지분법평가이익으로만 11억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또 우리ETI가 내년 코스닥의 등록될 경우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CG3) 자회사가 등록할 경우 보유지분에 대한 가치가 장부가치가 아닌 현재가치로 평가되며 지분을 처분할 경우 처분이익은 물론 모기업의 자금 유동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최일호 연구원/ 대한투자증권) 우량한 자회사들이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곳은 금호산업, 오리온을 포함해 6개사. 특히 금호타이어의 국내외동시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금호산업의 주가는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이번달 초 금호타이어의 상장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1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우량한 자회사들의 잇따른 증시 진출로 모회사들의 주가는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