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신탁업과 정보판매업 등을 허용하는 정부의 증권산업 규제완화방안에 힘입어 증권주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초강세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대비 3.72% 상승, 전 업종중 가장 높은 상승세다. 종목별로도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4%와 5%대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있고 LG투자증권과 현대증권도 각각 3%, 4%대 오름세다.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상승세에 가담한 가운데 신영증권과 유화증권 등 일부 중소형 증권주들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증권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증권산업 규제완화방안이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