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이틀간 CJ CGV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던 증권사들이 쏠쏠한 부가수입을 올리게 됐다. CJ CGV 공모에 2조6천2백억원이란 엄청난 증거금이 유입돼 각 증권사들은 인수수수료(공모금액의 1.5%)는 물론 환불일까지 5일간 공모증거금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유입된 청약증거금이 9천6백7억원에 달해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금융상품(약 연 3.2%)에 운용하면 4억원의 수입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인수수수료 12억원을 합하면 이번 공모로 16억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