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이 다가오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올해는 나눔 경영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향한 대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해 유동 자금이 늘어나면서, 대기업들의 온정 행사는 예년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정수기 제조 업체인 웅진코웨이개발 직원들은 나눔경영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소년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김진실 웅진코웨이개발 CS강사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가.." 현대.기아차 그룹은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했으며, 위니아만도 역시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딤채 100대를 전달했습니다 LG복지재단은 전국의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증했으며, 연말까지 총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은 올해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200억원을 기탁했으며, 효성은 임직원들의 12월 급여 가운데 1%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도록 하는 '1% 나눔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들의 나눔경영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올들어 부쩍 늘어난 자선 행사는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