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7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69.1%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이날 오전 9시 76%보다는 6.9%포인트 낮은 수치이나 전날 오후 3시 68.8%보다는 0.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국토부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6%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3.9%, KTX 68.9%, 여객열차 58.3%, 화물열차 33.8% 등이다.이날 오후 3시 기준 파업에는 출근 대상자 2만6675명 중 7441명이 참가했다. 참가율은 27.9%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철도파업 셋째 날 참가율(43.8%)보다는 낮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일본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사망 원인으로 히트 쇼크(열실신)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과 관련해 히트 쇼크에 의한 병사 가능성도 열어 놓고 구체적 원인을 조사 중이다.당시 나카야마 미호는 욕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유서나 외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당일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를 앞두고 관계자와 오전 7시까지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오전 9시 오사카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약속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다.히트 쇼크는 온열질환 중 하나로 '열실신'이라고도 불린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뜨거운 곳으로 갔을 때 체온 변화가 일어나 혈압이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질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겨울철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특히 일본은 온천과 목욕문화가 발달한 만큼 매년 수많은 사람이 히트쇼크로 사망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관리가 관건이다. 목욕이나 온천탕 이용 시 물에 들어가기 전 난방을 충분히 하고 온도가 낮은 곳에 있다가 바로 높은 온도의 탕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온천 후 천천히 일어나 뇌까지 피가 정상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면 현기증과 실신할 수 있다.만약 히트쇼크 환자가 발생하면 빠르게 119에 신고한 뒤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 뒤 환자의 양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