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14일 TU미디어를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정보통신부는 방송위의 위성DMB 사업허가 추천이 들어오면 곧바로 방송국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TU미디어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제한된 범위에서 위성DMB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5월1일 본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방송 채널은 최대 비디오 14개,오디오 24개로 운영하되 세부사항은 방송위의 정책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TU미디어 관계자는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 방송위가 지상파 재송신을 허용할 것으로 기대돼 5월부터는 본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U미디어는 위성DMB 사업에 앞으로 5년 간 7천5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성DMB용 콘텐츠 개발에 2천5백62억원,프로그램 제작 및 조달을 위한 수신료 분배금 4천4백20억원,시청자 미디어센터 설립 지원 등 방송 영상산업 지원 70억원 등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