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내년 아시아 경제에 대해 가장 중요 변수는 통화가치 절상이며 증시 측면에서 IT보다 내수업종이 더 낫다고 추천했다. 15일 메릴린치 T.J본드 경제분석가는 내년 아시아 경제 중요한 전망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8%로 둔화되나 경착륙은 아니라는 점과 인플레 전망치가 상승할 것이란 예측을 지적했다. 그러나 내수부문이 수출 둔화를 완충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기업들도 주주에게 초과현금을 돌려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아시아 통화 강세를 점치고 엔화-위안-대만달러-인도루피-싱가포르달러로 구성된 바스켓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주식투자의 경우 은행-통신-자유소비재를 우선 선호한다고 추천.IT업종은 내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망과 재고사이클이 안정되면 비중을 늘려가라고 덧붙였다.소재업종은 중국 둔화를 감안하게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