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 들어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지수 변동성은 크지 않습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잡니다. 기자>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에도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가 500~1000P 범위의 큰 변동성을 보였던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에 맞서 기관투자가들이 대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규모와 종합주가지수의 상관관계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기관 순매수규모와 지수의 상관관계는 높아지고 있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고점을 찍은 외국인과 지수의 상관관계는 점차 하향추세를 보이다 11월 들어서는 기관투자자가 이를 앞질렀습니다. 외국인 매매에 따른 충격을 기관투자자가 적절히 흡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기관투자가들의 수요 기반에 힘입은 이같은 변동성 축소를 더없는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위험이 감소할 뿐 아니라 장기투자를 통한 수익창출로 운용범위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에서 꾸준히 영향을 늘려가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 급격한 가격조정이 없는한 연기금이나 기관 투자가들의 지속적인 시장참여로 기관 주도 장세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