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당국은 LG카드에 대한 추가지원이 무산될 경우 결국 청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금융감독당국은 "추가 유동성지원이 없을 경우 LG카드는 결국 청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부에서 협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대로 놔두면 정말 청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LG카드는 자본잠식 상태로 채권을 발행할 수 없어 추가증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특히 LG그룹이 거부할 경우 채권단 단독으로 추가지원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도 단정했습니다. 이는 금융감독당국이 LG그룹의 증자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채권단과 견해를 같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LG그룹 대주주의 불공정거래 조사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채권단에 이어 금융감독당국도 LG카드에 대한 추가지원을 압박함에따라 LG그룹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현재 LG그룹은 추가지원금 1조2천억원 가운데 8,750억원을 부담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에대해 이는 각 계열사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카드의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LG그룹이 추가지원이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