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가 일본 공략을 앞두고 있다.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박용하, 류시원 등의 일본 방문에 이어 김승우도 일본내 확고한 `한류 스타'로 자리잡을 행사를 진행중이다. 김승우는 27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메르디앙 호텔에서 1천600여명의 팬들과 만난다. 이날 행사는 일본 MXTV가 주최하는 것으로, 원래 1천300명을 입장시키기로 했으나 유료행사임에도 1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300명을 추가 추첨했다. 김승우는 지난 11일자 닛칸스포츠 집계 `한류스타' 부문에서 이병헌, 배용준, 류시원, 박용하에 이어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본내 인기가 올라 있다. 류시원과 박용하는 최근 음반을 내고 가수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위성 TV를 통해 몇 차례씩 방송된 드라마 `호텔리어'와 `신귀공자'에서 각각 배용준, 최지우와 호흡을 맞춰 일본 시청자들에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털털한 서민적인 인상을 함께 심어줬다. 행사는 1부에선 김승우의 출연작 및 활동을 담은 편집본 비디오를 소개하며, 2부에서는 김승우가 직접 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총 3시간 가량 일본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 김승우 측은 "이미 참석자 선정이 완료됐음에도 행사 관련 기사가 계속 나가고 있어 문의하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일본 현지에서 팬들과 만나는 첫 공식 행사인만큼 좋은 인상을 남기고 오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