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증권은 크로바하이텍 탐방 자료에서 주요 고객인 삼성SDI가 PDP 생산라인 3개에 대해 드라이버IC 패키징 방식을 모두 TCP로 전환함에 따라 월매출은 고성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PDP 패널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월매출은 10월 이후 둔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PDP set 가격하락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고가인 HD급 보다는 저가의 SD급 위주로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TCP 부문은 내년 1분기 이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한편 회사측의 내년 매출 목표치는 1,18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순이익 107억원으로 디스플레이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수익 추정이 다소 과대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관점에서 영업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