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이(대표 최홍복)는 고농도 오폐수를 미생물을 이용해 처리하는 환경 관련 기기인 생물반응기를 개발,4분기 KT마크를 획득했다. 축산폐수 및 음식물 쓰레기,하수 슬러지 등 고농도 폐수는 처리 비용이 많이 들고 처리 결과도 신통치 않아 환경 분야에서는 항상 골칫거리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기존의 고농도 폐수처리 기술은 오폐수를 분해하는 산소를 오폐수에 용해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며 미생물의 활성 또한 유지하기 힘들어 오폐수를 처리하는 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 장치는 생물학적 수처리의 핵심부분인 물질전달 효과를 대폭 개선해 고농도 오폐수를 저농도 오폐수 수준과 유사한 시설 및 운전비용으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오폐수 내부에 공기 중 산소 25∼30%를 용해시킬 수 있어 폐수 처리를 용이하게 했으며 고농도 미생물의 활성 또한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처리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운전비용 감소로 비용절감폭이 커 가격경쟁력이 있는 장치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코데이는 2003년 3월 설립된 회사이나 연구원들은 약 10년 전부터 연구소 및 학교에서 박사 또는 석사과정을 통해 수처리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반응기' 개발에 매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