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중저가 개별 종목들의 급등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13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0.05포인트(0.01%) 상승한 372.13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371.55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개인은 7일째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소폭 매수 우위였다. 그러나 기관은 7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0.57포인트(1.27%) 하락한 823.63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약 등이 4%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의료정밀기기도 상승세였다. 반면 IT부품과 방송서비스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LG마이크론 LG홈쇼핑 다음커뮤니케이션 웹젠 유일전자 코아로직 CJ인터넷 등은 모두 하락했다. 반면 중저가주들은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약진했다. 서울이동통신이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세안아이티도 우량 장외기업의 M&A(기업 인수·합병)를 재료로 초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