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통신 업체들이 풍부한 잉여현금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이는 200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 중립. 모건은 SK텔레콤KTF, KT가 수익의 100%를 배당으로 지출할 경우 내년 배당수익률은 10~13%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배당을 수익의 50% 이상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판단. KT의 내년 배당수익률이 6.5%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투자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KTF의 경우 배당수익률 5.7%에 투자 리스크는 비교적 낮다고 평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장기적으로는 현금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으나 투자 리스크도 높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SK텔레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KTF와 KT에 대해서는 시장동등비중(Equal Weight)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