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중국 물가에 대해 조만간 상승 전환을 예상했다. 13일 메릴린치 마빈 웡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중 2.8%로 전달 4.3%보다 크게 둔화됐으며 당초 점쳤던 둔화폭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업스트림 물가 상승세는 가속화됐다고 평가. 웡 연구원은 금리인상 효과 파악이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반발 등이 나올 수 있으나 에너지 가격 등을 감안할 때 헤드라인 인플레가 내년부터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CPI 전망치를 5.3%로 추정(올해 4.1%)하고 중국이 내년말까지 추가로 1.4%P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