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 조사 .. 부당내부거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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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 6위인 롯데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백화점과 쇼핑 카드 등 롯데그룹 유통 관련 계열사간 연계 마케팅 등에서 부당내부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10일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카드 롯데쇼핑 롯데캐피탈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해 지난달말부터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롯데 계열사간 연계 마케팅을 통해 제품가격,거래조건 등을 유리하게 하는 차별거래는 물론이고 백화점과 카드의 합병과정 등에서도 일부 의혹이 있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