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한국씨티은행이 출범하여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최근 격화되고 있는 은행간 경쟁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영업력 강화, 효율성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지원단의 영업채널 통할권을 마케팅본부로 이관하여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기존 투자금융본부 소속의 종합금융단을 IB사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업금융고객본부에 배치하고, LG증권 인수에 따른 기업영업지점장과 투자은행간의 연계영업을 활성화하여 투자은행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방카슈랑스팀을 PB사업단 소속으로 변경하여 시너지 창출을 통한 PB영업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25개 개인영업본부를 20개로 축소하고, 재산관리팀과 물류지원팀을 총무팀으로 통합하였으며, 전산정보사업단은 IT 일반관리업무를 그룹 계열사인 우리정보시스템으로 이관하고 IT정보팀으로 축소했습니다. 기존 투자금융본부는 자금시장본부로 변경하고, 시장운용팀을 파생금융팀과 외환시장운용팀으로 분리 운영하며, 정책목적의 유가증권을 자금팀으로 이전하여 증권운용팀의 역할을 명확히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은행간 경쟁격화와 경기회복 지연이 예상되는 시점에 이루어진 개편으로, 영업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성 제고를 통한 수익의 다변화 및 극대화를 추구하며 조직 및 비용의 효율화를 통하여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내외 경쟁사와의 금융대전을 승리로 이끌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