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교류 전원용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계열사 서울옵토디바이스가 개발한 고전압 교류용 반도체칩을 이용해 만든 고품질의 고광도 광원 하나로 일반 교류전원에 직접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컨버터가 필요없어 판매가격을 직류방식인 종전 제품의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ED 램프는 소모전력이 일반 램프의 10∼20% 수준이고 수명은 10만시간에 달해 거의 반영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반도체는 조립 공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