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반등 .. 1달러=10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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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가치가 급반등했다.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전날 종가인 1백2.97엔보다 2엔 가까이 오른 1백4엔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한때 달러당 1백5엔까지 치솟았다.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소식이 엔·달러 환율을 급등시켰다.
달러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3420달러에서 1.32달러대로 올랐다.
이에 앞서 열린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급등한 1천58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폭으론 작년 4월25일 17원40전 오른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외환전문가들은 역외세력들이 원·달러 환율의 바닥권을 1천40원대로 보고 그동안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환율이 내린) 원화를 팔고 달러를 되사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완·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