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스포티지가 '2004 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97년 제정된 이 상은 해마다 국내에서 디자인된 제품 가운데 분야별 최우수작에 수여되며 올해의 경우 170여개 출품작중 자동차 부문에서는 스포티지가 유일하게 10개 대상 수상작에 포함됐습니다. 스포티지는 SUV의 도시적 이미지, 젊음, 진취성, 신선한 감각 등을 세련되게 표현한 점과 운전자 중심의 실용적인 디자인, 컬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포티지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지난달말까지 2만2천346대가 판매됐고 아직도 1만8천6백여대의 미출고 대기물량이 남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