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에 힘입어 LG카드 주가가 급등했다. 8일 LG카드 주가는 전날보다 11.11% 오른 1만6천원으로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 주가가 1만6천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날 장 시작 전 11월까지 3개월연속 흑자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장중 한때 주가가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LG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신용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연체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부실채권 회수와 경비절감 노력으로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연체율이 떨어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