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현 세종증권 리서치센터장 >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들을 점검,내년의 주식투자 전략을 세워보자. 우선 달러화 가치는 약 10% 정도 추가하락이 예상되지만 우려와는 달리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과거 달러화 약세기에 세계경제가 호황을 누렸고 교역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자산가치(부동산,주가)도 증가했다. 중국경제는 성장조절 정책과 위안화 절상 등의 영향으로 둔화가 예상되나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시급해 내년에도 성장률이 7%를 웃돌 전망이다. 국내 경제도 민간소비,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모두 분야에서 급속한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체감경기는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때문에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싶다. 특히 연기금과 적립식펀드의 주식투자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가 거의 없어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다. 또 철강,화학,운송 등 소위 중국 관련주도 긍정적이다. 중국 관련주의 주가는 이미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경제가 구매력 기준으로 미국의 60%,일본의 두배를 넘고 있어 중국경제의 부상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 변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