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룩 소에테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大 기술혁신연구소장 > EU에서는 최근 산업화가 위축되면서 혁신정책이 국가정책의 핵심요소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전환기에 놓여 있는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의 정책이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 정책의 핵심은 지식을 활성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적자원 측면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잠재적 고급인력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공공 예산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동시장과 제품시장을 연계 활성화하고,잠재적 창업가 정신을 북돋우고 자금 기술지원 등이 뒤따라야 한다. 한국은 이제 앞서가는 나라들을 좇는 것보다는 중국 등 따라 오는 국가들의 도전을 물리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기술 선도국으로 가는 시점에서 한국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이를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