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의 철강재 수입 증가와 제품 가격의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8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국내 업체들의 철강재 수출액은105억8천100만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100억달러 선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철강재 수입액도 124억1천500만달러로 집계돼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8억3천400만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철강재 수출액은 지난 2000년 76억3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1년 67억2천800만달러, 2002년 68억8천700만달러로 집계되는 등 60억∼70억달러대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90억8천만달러로 급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