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57)이 내정됐다. 통합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인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7일 밤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며 "내년 1월 중 열리는 통합거래소 창립 주주총회에 이 전 실장을 단일 후보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이 내정됨에 따라 설립추진위는 다음달 28일 이전에 창립 주총을 열어 조직안과 정관 등을 마련한 뒤 부산에 통합거래소를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통합거래소는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선물거래소 등이 통합되는 시장이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