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내수 회복도 미미한 수준에 그쳐 업계 경영환경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5년 자동차 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 수출은 2백40만대로 올해보다 3.4%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판매도 4.5% 늘어난 1백15만대로 소폭 회복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자동차 생산은 수출증가세 둔화와 내수 소폭 회복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3.8% 많은 3백5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