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내년 D램가격 붕괴' 시나리오를 반박했다. 7일 JP는 11월중 D램 현물가격 하락에 대해 일부 업체들이 연간 목표치 달성을 위해 보관중이던 재고물량을 현물시장에 쏟아낸 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전체적인 상황은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일부에서 3년 상승기후 내년 구조적 공급과잉을 근거로 'D램가격 붕괴론'을 제기하고 있으나 지난 2002~2003년 대부분 D램 회사들이 손실을 보고 올해 첫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당분간 급락은 없다고 추정했다. JP는 D램 고정거래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나 업체들이 생산시설을 비D램으로 이전하면서 낙폭이 완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기대이상의 성장세가 D램가격 하락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진단하고 내년기준 자산승수 1.0배 이하는 너무 싸다며 비중확대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