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식품안전에 대한 국제 인증규격인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내년 상반기 시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ISO 22000은 기존의 식품생산 뿐 아니라 곡물, 사료 등 원료에서부터 유통, 포장에 이르는 모든 식품 관련업체에 적용되는 국제인증으로, 본격적인 시행이 눈앞으로 닥침에 따라 국내 산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7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인정원,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 공통의 식품안전 인증규격인 ISO 22000 규격 제정을 위한 실질적인 최종단계인 'DIS'(Draftof International Standard)가 최근 45개 회원국중 20여개 국가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90%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ISO 22000 규격 발효는 형식적인 마무리 절차만이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