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공예품에 전자태그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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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명품 인증을 받은 공예품에 전자태그(RFID)가 부착,진품임을 보증하고 공예명품의 유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국후지쯔는 최근 한국공예문화진흥원으로부터 RFID를 이용한 공예품 제작이력추적관리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내년 9월께 시스템이 가동되면 진흥원이 명품이라고 인증한 공예품에는 RFID칩이 내장된 인증서가 부착된다.
이에 따라 공예품 업자는 위조를 방지하고 재고관리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과 연계해 도난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RFID 인증서에 저장된 정보를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조회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RFID 인증서는 제작자의 신청에 의해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발행하며 인증서는 제작자 또는 유통업자가 상품에 부착하게 된다.
진흥원의 1차 사업은 일부 품목과 제작자,유통업자,매장을 지정해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RFID를 공예품에 적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