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업체인 퍼시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퍼시스는 1.48% 상승한 1만3천7백원에 마감,5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월 초 8천9백원에서 두달동안 53.9%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수에 나서며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0월 이후 꾸준히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이 9월 말 14.82%에서 현재 20.38%로 높아졌다. 기관도 9월 이후부터 매일 적게는 1천주에서 많게는 3만주씩 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퍼시스는 내수침체 속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력부문인 사무용가구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올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말 추정 순현금이 현재 시가총액의 70%가 넘는 1천억원 정도로 재무안정성이 뛰어나다"며 1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