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P 상승한 884P..포스코 2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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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과 美 증시의 강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29P 오른 884.09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79.34를 기록하며 3.18P 상승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美 증시의 강한 상승에 힘입어 개장초 890까지 넘어서기도 했던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외 별다른 매수 주체가 없는 점과 전 고점 돌파에 대한 기술적 부담감이 작용,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억원과 2천6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2천31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천890억원 순매수.
특히 외국인들은 화학,유통,전기전자,전기가스업에 대해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POSCO가 2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국민은행,KT,LG전자,LG필립스LCD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반면 삼성전자,SK,S-Oil이 하락했고 하이닉스는 3% 이상 내렸다.
한편 시민단체가 분식 회계 의혹을 제기한 ㈜한화가 급락세를 기록했으며 태광산업이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초강세를 시현했다.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KTF는 6% 상승.
코스닥에서는 유가급락 호재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이 8% 남짓 올랐고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웹젠은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이밖에 레인콤,NHN,파라다이스,CJ홈표핑 등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반면 CJ인터넷,네오위즈,엠텍비젼 등은 하락.
동원증권이 긍정평가를 내놓은 신지소프트가 상승세를 탔고 한국창투,한미창투,한솔창투,동원창투 등 창투사 주식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 42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0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3개를 비롯해 455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34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교보 박 연구원은 "최근 POSCO를 중심으로 한 비IT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취약한 수급으로 인해 해외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