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직불카드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직불카드 사용처를 주요 관계사로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직불카드가 통용 중인 이마트,신세계백화점 외에 조선호텔,스타벅스,조르지오아르마니 등 수입 전문점(신세계인터내셔날),까르네스테이션,자유CC 등 주요 관계사에서도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관계사는 우리,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이들 은행의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를 현금으로 고객 계좌에 입금시켜준다. 신세계백화점도 우리,신한은행에서 발급받은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를 OK캐시백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신세계는 직불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불카드 결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직불카드로 처음 결제할 때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31일까지 직불카드 사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30명에게 2백40만원 상당의 상품권,2등 7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증정하기로 했다. 구학서 사장은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와 프로모션을 벌여 장기적으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