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35
수정2006.04.02 14:38
서울지역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버스중앙차로제 도입 여파로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권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강남대로 곳곳에서 대형건물들이 새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대형쇼핑몰인 점프밀라노는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며, 과거 주공공이 극장은 CGV 6개관이 들어서는 스타플렉스 신축공사가 한창입니다.
분양업체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하루 50만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강남상권을 이룬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형욱 새한C&C 이사
"유동인구 증가세,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설중"
강남대로 중심에 위치한 스타플렉스는 지난7월 1차분양에 들어간 지 석달만에 84%가 계약을 마쳤고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과거 강남역 주변에 집중된 상권이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변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브릿지)
특히, 중앙 버스차로제 시행으로 강남상권은 서울 남부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버스차로 변경은 서울로 진입하려는 분당과 수원, 안양 등 서울남부의 대중교통의 소통을 원활히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소비행태가 한자리에서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변하면서 복합몰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상권의 경우 층별구분없이 분양호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한광호 세중코리아 이사
"강남 층별차별화가 없는 입지혜택"
이와 함께 오는 2008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강남역과 교보타워를 잇는 강남대로 상권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