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방 성향인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암살기도가 있었으나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1일 밝혔다. 공보실은 이 사건이 지난 달 30일 오후(현지시간) 베오그라드 시내 중심부에서발생했으며 검은색 아우디 승용차가 수차례에 걸쳐 타디치 대통령의 차량을 향해 돌진했으나 경호차량이 이를 저지했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또 타디치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용의차량은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에서는 지난해 3월 친서방 성향의 조란 진지치 총리가 베오그라드 중심부 총리실 앞에서 총격을 받아 암살당했으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의회 의원들과 범죄조직 인사들이 이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베오그라드 AP=연합뉴스) yung23@yna.co.kr